친정엄마 엄마가 올해 7월말에 갑작스런 폐암말기 판정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급하게 삼성 서울병원 올라가서 방사선 4번 받으시고, 항암1차 받으셨어요.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뼈로 전이되어 잘 걷지 못하던 엄마가 걷게 되셔서 정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요즘 일주일 넘게 폐렴이 있으시고, 고열이 있으세요. 오늘은 흉수에 물이 차서 관을 삽입해 물을 빼는 시술을 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2차 항암을 미뤄야 할 것 같아요. 서울근교 암전문요양병원을 찾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하나님께서 엄마를 기적처럼 치유해주시길.. 그래서 믿지 않는 엄마 형제들과 외갓쪽 식구들이 모두 깜짝 놀라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알 수 있도록 간증하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 여동생이 학원강사인데 학원을 그만두고 엄마 병간호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결혼도 하지 않고, 남자친구도 없고요. 원래는 고등학교까지 교회를 다니다가 지금은 교회를 나가지 않고 있습니다. 어릴적부터 엄마에 대한 강박증이 있고, 엄마에게 많이 집착하기도 하면서 많이 싸우기도 했는데 엄마에게 스트레스를 많이 줘서 엄마가 힘들어했었습니다. 지금도 간호하면서 엄마가 조금만 아프면 너무 힘들어하고, 자꾸 부정적인 이야기를 해요. 간호하면서 저와 의견충돌로 많이 다투게 되고 저마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 배로 힘이 들어요. 동생이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는 계기가 되고, 어릴적부터 가정이 화목하지 못해 서로가 많이 상처를 주고 받았는데 이번 계기로 화합할 수 있는 우리 친정되기를 기도해주세요. 더불어 올해 3월말에 저희 시아버님이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으셨는데 저희 시댁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없어요. 하나님께서.. 제발.. 우리 가족이 정신 차려서 회개하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가정에 흐르는 저주들이 모두 끊어질 수 있기를..남편의 조울증(결혼7년동안 3번 발병..)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고, 그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예수님의 강한 군사가 되어 우리 가정, 시댁 가정 믿음의 리더가 될 수 있기를.. 또한 저의 의부증과 우울증도 치유해주소서! 우리의 영혼육을 하나님께서 거룩하게 지켜주시고, 강건케 하옵소서. 남편과 제가 온전히 한마음, 한몸, 한가정 이루어 깨어진 믿음이 회복되고, 소망이 사랑하고 서로를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부탁드립니다.

박은정  010-7523-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