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주님의 은혜로 기적처럼 삽니다. 인생의 광풍 속에서.. 주님을 원망하고 날마다 울면서도.. 주님의 옷자락을 놓 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마저 놓으면.. 난 정말 끝이구나.. 해서요. 그 고통중 주님의 옷자락은 극동방송이었습니다. 교회에 나갈 힘도 잃고 누구도 만날 수 없었던 그때.. 극동방송만 부여잡고.. 날마다날마다 부르짖었습니다. 주님은 응답도 없으시던 석달을 단 하루도 눈물없이 보낸 날이 없었죠.. 심지어 길을 가다가도.. 버스에 타서도.. 눈물이 마르지 않았습니다. 절 버리고 영원히 떠나신것 같았던 주님.. 그러나.. 주님은 제 기도를 묵묵히 들으시고 저를 치료하셨습니다.. 깊은 우울증을 치료하시고 저희에게 사기를 쳤던 자가 마음을 바꾸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또한 심각한 아이의 학교문제를 해결하셨죠. 먹을것이 없어 근심할 때 먹을것을 보내주시고. 살 곳이 없어 마음 조릴 때.. 거리에서 본 고층아파트를 향해 " 저런 곳엔 누가 사는건지요.. 저도 저런 곳에 살고 싶어요". 중얼거리듯 주님께 말했는데, 한달뒤에 고층 아파트로 이사도 하게 하셨습니다. 비록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낡고 낡은 아파트지만요..그것뿐인가요.. 안 믿던 남편이 교회에 나가고 봉사까지 합니다. 저는 원하는 곳에 취직도 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저는 소득의 절반 이상을 빚 갚는데 사용하기에 생활비 팔십만원으로 중학생인 두 아이를 부족함 없이 키우고 있습니다.. 거기다 이웃을 돕는 일까지 하게 됐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요.. 팔십만원으로 아파트 관리비와 각종 공과금을 내고 네 가족 통신비에.. 날마다 맛있는 식사를 합니다. 이 모든 일이 석달만에 생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넘치는 축복에 축복을 더하는 기도를 구합니다.. 저를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빚을 갚을 수 있게 해주세요. 빚을 갚기위해 저희 가족은 육개월간 외식 한번 한 적없고 옷은 아름다운 가게에서 이천원선으로 사 입습니다. 중학생인 두 아이의 교복도 선배들이 남기고 간 것으로 대처했죠. 이렇게만 살아도 넘치게 감사한 삶이지만 저를 믿고 돈을 빌려준 가까운 사람들을 괴롭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주님.. 분명히 소망의 기도를 통해 이뤄 주실꺼란 걸 믿습니다. 지금까지도 간증거리가 넘치는 삶이지만 저는 당당히 더한 축복을 원합니다. 저는 주님의 딸이니까요. 그러나 주님... 저의 자유는 주님만이 사용해 주세요. 주께 온전히 매이기를 소망합니다.. 빚에서 완전히 자유하고 주님께 온전히 매이게 해 주세요.. 주님...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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