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운데. 이제 청소년인 아이들이 악기를 배우고 싶다고 합니다.  큰 애는 플룻을.. 작은 애는 드럼과 기타가 배우고 싶다고 하네요.. 경제적으로 여유 있을 때는 그렇게 가르치려고 해도 안하더니.. 이제와 소망하네요.  목적이 예쁘게도 하나님께 찬양드리는데 사용하고 싶답니다. 남편 사업 실패후,  교복도 장만할 수 없어서 학교에서 주는 낡은 교복을 리폼해 입었고 겨울 잠바를 못 구해서 봄잠바를 두겹씩 입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먹고싶은거 많은 나이에 외식 한번을 못했구요.. 전학을 수시로 하는 중에  왕따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아픈 세월을 하나님과 함께 묵묵히 걸었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두 아이가 모두 반에서 2등을 하고.  친구들과 선생님이 뽑아서 주는 모범상을 2년 동안 받았네요..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수요예배 금요예배.  주일밤 예배까지 놓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작은 애가 휴대폰이 생기고 부터 시간을 온통 스마트폰에만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악기를 가르치고 싶은데 방법이 안보입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 방법 주시리라 믿고 기도 부탁드립니다.  울 애들 악기 배워서 주님 마음껏 사용하시게요... 이미 응답됐음을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