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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반갑습니다 피디님 권사님 작성일 2016.03.24
작성자 행복한찬양율동교사

안녕하세요? 저는 충북 옥천에서 살고있는 37살 택배기사인 김광석 입니다.

아침 일찍 출근부터 저녁 퇴근때 까지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고는 매일 극동방송 933에

고정을 하고 재미있게 잘 듣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이지요.

 

다름이 아니오라 저의 믿음 생활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오늘날 제가 이렇게 굳건히 믿음을 지킬 수 있었던 고난이기도 하구요.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저희 어머니께서는 교회에서 집사님 이셨습니다. 어머니는 아버지를 전도하려고 하셨지만 일 끝나고 퇴근하면 술냄새를 풍기시고 주사까지 있으셨던 아버지에게 차마 이야기도 못하시고 속으로만 화를 삭히셨죠.얼마 안가서 집안에 안좋은일이 생기자 할머니께서 올라오시더니 다짜고짜 어머니에게 교회 그만 나가라고 미신이라고 이야기 하시면서 어머니에게 화풀이를 막 하셨어요..안타까운건 그 이후로 어머니는 교회에 안나가신 거구요.

 

제가 교회에 나간건 중학교1학년 때였어요. 반친구의 끈질긴 전도로 저는 교회에 발을 디뎠어요. 처음에는 그냥 주일만 왔다갔다 했는데 여름수련회 다녀오고 나서 부터는 주일예배는 물론이고 수요예배와 금요 철야기도까지 나가서 기도하고오곤 했죠.

 

아버지의 반대는 이때 부터였어요. 첨에는 그냥 말로만 교회 나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러다가 빗자루로 저를 때리시더니  그담에는 제방 문을 밖으로 걸어 잠그시는 것이었어요. 교회 못가게 할려구 갖은 노력을 하시는 거에요. 하지만 저는 창문열고 넘어서 교회에 다녀오곤 했지요. 교회에서 기도하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금요철야기도가 학창시절에는 제가 아버지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 였어요. 토요일은 학교가서 졸아도 괜찮았으니까요.ㅎㅎ

 

제가 아버지를 미워 하지는 않았는데 유일하게 한번 미운적은 성탄절때 목사님께 선물로 받은 성경책이 있었어요. 그런데 그 담주 주일에 성경책을 찾아보니 없는 거에요.

조심스레 어머니께 여쭤보니 아버지께서 교회 못 나가게 할려구 성경책을 버렸다는거에요.

저는 그 날 이후로 더욱더 교회에 나가게 되었지요. 오기아닌오기를 부렸던 거지만 하나님 말씀 더 열심히 듣기 위해서 나갔어요.

 

그렇게 학창시절에 열심히 믿음생활 한것이 군대가서도 이어졌지요. 군에서도 교회 열심히 나갔고 찬양단에서도 같이 활동했어요..어저면 그래서 목소리가 커졌을지도 모르겠어요^^

 

군대도 무사히 다녀오고나서 다시 교회에 나갈려고 하는중에 아는 지인의 소개로 한 교회에 나갔어요 하지만 헌금으로 인한 시험에 들고나서는 한동안 방황을 했어요 택배배달일을 했던 저로써는 십일조가 너무 힘들었거든요...그래서 감사헌금과 주일헌금만 했는데 십일조로 인한 시험을 당하고 나서 는 한동안 방황을 한 거죠..그러다 우연히 지금의 제가 섬기는 교회 목사님께로 택배가 온거에요. 그래서 목사님께 신앙상담도 받고 용기내서 출석을 하게 된거죠.

 

지금은 아동부교사와 올해 다섯명의 아이들로 만들어진 율동팀 지도교사로 섬기고 있어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주님이 주신 달란트 잘 활용하고싶어요.^^

아이들에게 어덯게하면 소통을 잘 할수 있을까? 어덯게하면 자신감을 키워줄까? 하다가 율동을 하면 어떨까 해서 율동팀을 만들어서 해보자..

아이들과 같이 율동도 하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도 많이하고 고민도 들어주고 조언도 해주다 보니 이제는 아이들이 서로 먼저 학교생활 이야기도 하고 발표 잘 못했는데 발표 잘 했다고 하고 학교생활 이모저모를 그냥 다 이야기 하는 거에요.

 

아이들에게 하는 말 한마디한마디가 참 중요한 거 같아요. 율동 연습 잘 할대는 칭찬을 해주지만 못할때는 못한다는 말을 하면 안되더라구요 아이가 실망하고 덩달아 자신감이 급하락 하거든요. 못할때는 고칠것만 지적해주고 이것만 잘하면 넌 할수있어. 자신감을 심어주는 말 한마디를 해주면 못하던 아이도 잘하더라구요.^^

 

지난 3월6알 건양대 병원교회 위문공연 다녀왔어요. 저는 열심히 기도 했어요..아이들이 열심히 해서 박수도 받고 잘했다는 말 한마디라도 듣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내심 걱정도 되고 그랬는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하니까 기특한거에요.^^잘했다는 한마디 들으니 자신감도 얻구 아이들이 기분이 업이 되서 저에게 속사포같이 하고싶은말 마구 이야기 하는 거에요.^^ 무슨말인지는 몰라도 그저 고개만 끄덕여서 미안하지만...ㅎㅎ

 

저는 지금 행복해요. 아동부교사랑 율동팀 지도교사로 섬기는 것이지만 오히려 아이들과 같이 놀아주는 거라 할까요? 섬기는게 재미있고 아이들과 소통하는 것이 너무 좋은 거에요.

비젼이 있다면 찬양율동을 하고싶어요. 제가 만들어도 보고싶구요. 비젼이 언제 이루어 질지는 모르지만 전 지금도 비젼을 품고 있어요..기도도 하고 있어요.

 

요즘은 아이들이 저에게 이런말을 하네요.."다음에는 저희반 선생님 하시면 안데요?"

아직 시간은 멀었는데 아이들은 자기들과 소통 열심히 해주는 제가 좋은가봐요. 가끔은 짜증도 받아주고 배고파요 하면 밥도 사주고 놀아달라면 놀아주고...

제가 해줄수 있는 것만 해주지요. 그래도 아이들은 저를 잘 따라줘서 저에게 즐거움을 주네요..ㅎㅎ 전 행복합니다.

 

피디님 권사님 제가 이렇게까지 변화 된 것은 다 극동방송 덕분입니다. 비록 들은지는 3년정도 되었지만 은혜받은 것은 그 이상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방송을 통해서 제가 묵상도 하고 기도하면서 울고 찬양들으면서 은혜받고.....

3년이라는 시간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앞으로도 933주파수는 계속 고정입니다.^^

 

사랑방손님 이라는 코너인가요? 피디님과 권사님과 같이 이야기 하고 싶네요^^ 언제 저 불러주실거지요?  01072937572..^^

옥천에서 택배배달 하고있어요. 시간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낼 수 있게 피디님과 권사님 기도 부탁드릴게요. 하고싶은말 무지 많아요..^^ㅎㅎ

 

앞으로도 차안에서 933 고정하고 계속 청취할게요..문자사연은 못보내지만 열심히 애청할게요^^

 

     옥천에서 택배배달 하는 37살 청년 김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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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강수미PD / 진행 강수미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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