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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사연보냅니다^^ 작성일 2016.07.05
작성자 han5161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사회복지사이구요. 현재 논산에 있는 작은 보육원에서 아이들의 진로, 취업, 진학, 주거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아이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도맡아서 하고 있습니다.

 

저희 보육원은 신생아부터 대학생들까지 아주 다양한 연령대의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집이구요. 현재는 약 40명의 아이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시설도 아니고 문제아들이 모여 있는 곳도 아닙니다. 그래서 다른 시설들에 비해 후원이나 재능기부 등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꿈많고 한창 학교를 다닐 나이의 아이들이라 여러가지로 지원해주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재정적으로나 아이들의 상황으로보나 일반 가정의 아이들처럼 키우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일반 가정집 수준처럼 모든지 다 해 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아이들의 꿈을 저버리기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이곳에 글을 남기는 것이 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연을 남겨봅니다.

 

저희 보육원에는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모델'을 꿈꾸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어릴 적 매우 몸이 허약해서 주변 선생님들로부터 많은 걱정을 끼쳤으나 지금은 아주 건강하게 잘 커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학원비가 없어서 고등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매일 늦게까지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은 돈으로 대전까지 모델학원을 다닌 것이 벌써 몇년이 흘렀습니다. 얼마전, 주변의 지인이 현재 모델을 하고 있는 현직모델과의 만남을 주선해서 아이와 1:1멘토멘티로 만남을 가진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현직모델로부터 따끔한 충고를 듣게 되었고 이 아이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본인이 노력해서 될 수 있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악으로 깡으로 버티고 노력했을텐데 '치아교정'이라는 외적인 것에 대한 지적이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이 아동은 연기, 워킹 등 다양한 모델 기술들을 배우고 익히고 연습하며 실질적으로 모델 일을 하기 위해서 수없이 노력해왔지만 현직 모델의 따끔한 충고 때문에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보조금으로는 책정된 것이 없어 아이에게 지원해 줄 수 있는 것이 없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라디오 사연이라도 남겨봅니다.


아이에게 치아교정 혹은 성형을 해줄 수 있는 병원이 있다면 이 라디오 사연을 통해서 소개부탁드립니다.


비가 많이 오는데 극동방송 여러분들 건강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에덴보육원 041-741-4183 자립담당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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