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완연한 선선한 날씨 속에

8명의 운영위원 및 직원이 모여서 칠갑산으로 향했습니다.

맑은 하늘과 기분 좋은 가을바람 덕에 1시간가량의 칠갑산으로 가는 여정은

마치 소풍처럼 모두의 마음을 들뜨게 했습니다.

칠갑산 중턱에서 시작하여 정상까지 코스는 평소보다 긴 산행이었지만

완만하여 무리가 없었고 푸르르게 우거진 녹음과 신선한 공기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내며 등산의 흥을 더했습니다.

정산에 도착하니 산 아래가 한눈에 보이는 수려한 경치가 일품!

시원한 아이스께끼 하나씩 입에 물고 땀을 식힌 뒤,

정상 한 가운데 모여 나라를 위한, 방송사를 위한 기도를 한 뒤

장곡사로 향하는 길로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내려와서 장재천 장로님께서 특별한 별미를 대접해 주셔서

동자개(빠가) 매운탕을 한그릇씩 먹고 유명한 청양밤도 한아름 안고 돌아온 풍성한 하루였습니다.

가을의 푸르름과 넉넉함을 느낄 수 있었던 9월 산행.

자연과 함께하는 행복을 맛보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11월 천태산 연합 등산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