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토)10시 화창하고 따스한 봄볕을 받으며 4월 등산동호회는 보문산으로 산행길을 올랐다. 

당일 2시 장로장립을 받는 등산동호회 여두홍총무님은 주차장에서 간식과 인사로 본연의 책임을 다하시는 아름다운 행동을 보이셨고, 이로인해 더욱 힘을 얻은 7명의 산행팀은 힘차게 보문산에 올랐다. 

더욱 힘을 돋운 일은 참여한 안병미운영위원의 간호사 따님이 2년여 독학끝에 약관의 나이로 5급 의료공무원으로 취업, 새벽기도로 시작한 믿음의 행보가 값진 결실을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간증을 들은 것이었다. 

참여한 분 모두 신실한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쁨을 나눴다. 지난  2월에 올랐던 경로가 아닌 가파른 산길로 조금은 힘들었지만 짧은 시간에 최대한의 체력을 단련한 유익한 노선이었다.

이미 개나리는 간곳 없고 진달래는 만개해서 흐드러진 상태였지만 곳곳이 철쭉이 다소곳이 피어날 준비를 마친 듯, 진분홍 차림을 뽐내고 있었다.  원래 예정되었던 양성산 산행에서 볼 철쭉은 아니었어도 보문산의 철쭉도 아름답기만 했다. 

정상 팔각정에서 산행팀 전원이 대전광역시 전체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홈타운을 축복하였고, 아래 철쭉 숲앞에 모여 나라와 민족, 교회와 방송사를 위해 하나된 마음으로 기도드렸다.  다른 일정의 중복으로 재빠른 행보로 하산을 강행,  증경회장이신 장재천 장로님은 어느새 신사복으로 갈아입으시고 떠나셨고, 남은 인원은 남부교회 주변에서 장로장립을 하시는 여두홍총무님으로 부터 불고기 정식을 대접받고 축하예배에 참여하고 4월 산행을 마무리 지었다. 

등산은 아니었지만 장로장립 축하예배에 오신 위원장 한금태장로내외분과 다수의 임원들과도 반가운 해후가 있었다.  대전 극동방송 운영위원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