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극동방송에 기도제목을 올리는데 하나님께서 응답하심을 느껴 이렇게 또 기도제목을 올립니다.

전부터 올렸던 기도제목입니다. 남편이 조울증으로 고통받고, 직장에서도 낙인찍혀 많이 힘들어합니다.

올해 결혼 10년째인데 결혼 1년째부터 작년까지 4번 발병하였고, 그로 인해 저와 두딸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기 위해  올해 다시 세무사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올해는 직장다니면서 저녁에 공부하고, 내년에는 1년동안 육아휴직을 해서 공부한다고 합니다.

우선 남편이 세무사가 되는 것이 하나님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남편의 공부로 인해 가정에 소홀하고, 교회도 안가겠다고,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하겠다고 하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뜨겁게 만나게 하소서. 그를 괴롭히는 조울증을 깨끗이 치유해주시고, 깨졌던 모든 관계들... 하나님 영광 드러내지 못했던 것들 회복시켜주소서. 또한 그가 우리 가정을 소중히 생각하고, 믿음소망사랑이 넘치는 가정  이룰 수 있도록 주님께서 남편의 빈자리를 채워주소서.

세무사가 되는 것이 하나님 뜻이 맞는지 아닌지 남편과 저에게 확실히 알려주셔서 소중한 시간들을 공부로 허비하지 않게 하소서. 뜻이 맞다면 2년 이내에 속히 합격할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제 안에 결혼생활동안 남편의 조울증으로 인한 상한 마음들이 있습니다. 우리 딸들에게도 그 상처들이 있을 것 같아요. 그 상처들 치유해주시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더불어 제가 여동생과 사이가 좋지 못합니다. 어릴 때부터 서로가 주고 받았던 상처들이 많아요. 그 상처들도 치유해주시고, 여동생에게도 하나님 뜨겁게 만나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