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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성경적 찬양론 2. 작성일 2014.08.07

찬양의 제물을 주님께.

2009년 7월, 17년 모스크바 사역을 마치고 비거주선교사로 사역을 전환하면서 한국에 돌아와서 온라인을 통해서 한국교회의 예배음악과 찬양문화를 다양하게 접하게 되면서 마음에 큰 부담이 생겼습니다. 한국교회의 예배음악, 찬양문화에 인본주의적 요소가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찬양이 제물이 되지 못하고 사람이 주인이 되어버린 상황에서 한국교회의 미래는 소망이 없기에 하나님이 받으시는 온전한 찬양의 회복운동이 한국교회 안에서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성령께서 주셨습니다.

이런 생각을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기도 할 때마다 제목으로 주셨고 그것은 하나님의 강력한 선교명령 이었습니다.

선교사로, 무명의 교회 음악인인 제게 이런 어마어마한 사역에 대한 마음을 왜 주시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선교사로 파송되기 전 부터 대전신학대학에서 성경적 찬양론을 강의하며 사역을 했던 경험과 전국 기독음대지부로 출강수업을 다니며 강의 했던 경험. 모스크바 복음주의 신학교와 한족신학교에서 강의했던 교회음악 이론들을 한국교회에서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시다면 한국교회의 찬양회복을 위해 한 부분에서 쓰임을 받을 수 있겠다는 마음을 주셨고 이를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기도를 들으시고 2011년 3월 스승 김 두완 장로님이 설립하시고 그 분이 돌아가신 후 오 진득 장로님이 운영하고 계시는 아가페음악선교원(기독음대)의 기획처장으로 다시 불러주시고 이 교회음악 교육기관을 통하여 예배음악 회복 운동을 시작하게 하셨습니다.

그 해 전국 지부에서 열린 찬양회복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세미나의 헤드카피를 “찬양의 제물을 주님께” 로 정하였는데 이 카피 안에 저의 교회음악, 예배 음악적 찬양의 회복을 위한 생각을 담았습니다.

3.3.3. 운율을 통하여 삼위일체 되신 하나님께 온전한 제물이 되는 찬양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카피는 그 후 저의 모든 사역의 중심사상이 되었습니다.

제물은 구약 적 개념입니다.

죄인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마음이 이미 창세기 3장15절과 21절에 나타나 있지만 레위기서에 기록된 제사법을 통해 제물을 드림으로 죄를 사해주시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소, 양, 염소, 비둘기, 곡식 등을 제물로 드림으로 지은 죄를 용서 받는 속죄제사는 완전한 제물이 되셔서 단 번에 인류의 죄를 속하신 예수님의 속죄의 은혜를 예표하고 있습니다. 물론 구약의 제물은 그 유효기간이 일 년이었고 예수님의 보혈은 영원하지만 구역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은 제물을 통하여 이 땅에 구세주로 오실 예수님을 바라봄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행 4:12.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했던 구약시대 사람들은 오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었는데 그 구체적인 표시가 제사법이었습니다.

제물을 가져 온 죄인은 짐승 머리 위에 두 손을 언 져서 자신의 죄가 짐승에게 전가가 되도록 한 후 직접 짐승을 잡아 피를 제사장에게 드려 제단 네 뿔에 바르고 남은 피는 전제로 부어 드리고 짐승을 각을 떠서 물로 씻어 제단에 올려놓고 태우는 화제를 통해 내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예표로 보게 되는 것이 구약의 속죄제사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주심으로 그리스도가 되셨고 다시는 짐승의 피를 제물로 드리는 속죄제사가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에 찬양이 제물이라는 저의 카피에 문제가 있다는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분을 통하여 찬양의 제물(The Sacrifice of Praise)을 하나님께 드리자 이것이 그의 이름에 감사하는 우리 입술의 열매니라“

히 13:15(한글 킹제임스)

히브리서 저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은 성도는 구약처럼 짐승을 드리는 제사는 드릴 필요는 없지만 매일, 순간마다 영적인 제물을 하나님께 드려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영적인 제물의 핵심이 찬양이고 찬양은 주님이 구세주 되심을 감사하는 입술의 열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도 성전제사에서 제물과 찬양만이 하나님께 드려졌고 은혜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 자체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롬 12:1)여야 하는데 그 중심에 찬양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찬양은 하나님께서 가장 기쁘게 받으시는 제물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찬양이 제물이 되기 위해서는 구약시대의 제물처럼 죽어야 합니다. 죽지 않은 제물, 즉 짐승은 죄와 아무 상관이 없었듯이 자신의 삶에서 내가 죽고 주님이 사는 삶을 살며 그 삶 속에서 드리는 찬양이 아니고는 찬양은 제물이 될 수 없습니다.

제물은 피를 흘려야 합니다.

생명의 상징이며 원천인 피 흘림이 없는 찬양은 영적 찬양이 될 수 없습니다. 찬양하는 사람의 심령 속에 예수님의 피가 흘러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한 후 그 분의 통치 속에 사는 삶을 살면서 그 은혜에 감격하여 드리는 입술의 열매가 하나님이 제물로 받으시는 찬양이 되는 것입니다.

한국교회는 세계 어느 나라의 교회보다 찬양이 넘쳐나는 교회입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삶을 찬양사역자로 헌신하고 있고 교회마다 찬양대와 찬양팀, 찬무팀(?)등이 있어서 시간과 정성을 드리며 준비하여 찬양을 드리고 있습니다.

한국에 찬양이 폭발 한 것으로 학자들이 인정하고 있는 두란노 목요찬양 집회가 시작 된 1987년 2월을 기점으로 한국교회는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교회에 찬양팀이 생기면서 경배와 찬양이라는 형식의 찬양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은 이렇게 찬양이 폭발해서 모든 교회가 찬양으로 넘쳐나는 시대에 한국교회는 성장을 멈추기 시작했고 그 후 마이너스 성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역사를 드려다 보면 찬양이 폭발하고 회복 되어졌던 시대는 반듯이 교회가 성장 하고 세상이 변화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영적 행위이기 때문에 찬양이 선포되고 하나님의 임재가 이루어지는 현장은 회복과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한국교회 안에 찬양의 폭발이 일어났지만 교회는 부흥을 멈추고 잠깐 늘어난 것처럼 보였던 청소년들과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어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찬양이 주인 되신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지지 않고 사람이 주인이 되고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음악이 되어 질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을 우리는 지금 한국교회에서 목도하고 있습니다.

눈을 부릅뜨고 깊게 기도하면서 어디서 잘못 되었는지 찾아서 변화해야 합니다. 많은 학자들이 한국교회의 예배 회복을 말하고 있습니다 예배의 회복이 없는 한국교회는 소망이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않았던 교회를 사용하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조금 깊게 들여다보면 한국교회의 예배회복의 중심에 찬양회복, 회중 찬송의 회복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찬양을 통하여 인간의 감정을 움직이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찬양을 수단으로 사용 하려는 목회자들이 변해야 합니다.

찬양대 지휘자들과 찬양사역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삶으로 자신이 찬양사역자 임을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품격이 높은 음악적 선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삶으로 고백 되어진 찬양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앞으로 다루게 될 여러 주제를 통하여 나누게 될 말씀들이 한국교회 찬양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음성이 되어 지길 소망합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을 성경에서 찾아야 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시 22:3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받으실 만한 온전한 찬양.

찬양의 제물을 주님께 드리는 한국교회가 되어 지길 간절히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찬양의 제물을 주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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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보

[종료]  내 영혼의 찬송
토~주일 19:30~20:00
제작 / 진행 김성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