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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참여 게시판

예배 시간에 꾸벅꾸벅 졸던 우리 아이가 변했어요~. 작성일 2018.02.09
작성자 주님이택하신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덕질에 빠져서 예배 30분 전에 시작하는 찬양 시간은 당연 지각이고, 예배 시간에도 졸던 우리 아이가 그 덕질로 인해 꽤 변한 사연을 좀 써보도롤 할게요.

소위 덕질이라 하면 젊은 아이들이 아이돌을 따라다니며 가진 돈과 시간을 탈탈 털게되는 일들로 생각하게 되는데요,

어른이 된 지도 한참 지난 우리 아이가 작년에 여러 장르의 싱어들이 나와서 남성 4중창단을 꾸리는 음악 경연 방송 프로그램을 보더니 크로스오버 장르에 꽂혀서는 성악가들 덕질을 시작했지 뭐예요...ㅠㅠ

각기 다른 장르에서 활동하던 본선 진출자 12명을 고루 좋아하다보니 뮤지컬이다 K-Pop이다 성악 콘서트다 해서 본선에 오른 12명이 나오는 공연이라면 가리지 않고 피케팅(피 튀기는 티케팅)에 참여하며 표를 구해서는 공연이란 공연은 다 다니며 돈과 시간을 써대는 통에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들은 골머리를 좀 썩었었죠.

본선 진출자 12명 중 우리 아이가 특히 좋아했던 사람은 이태리 오페라 무대에서 주로 활동하는 한 성악가였어요. 우리 아이는 그 성악가 팬카페에도 가입하고, 공연도 보러 다니며 정신 없는 반 년을 보내더군요.

예배 시간에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매일 졸린 눈으로 예배를 드리는지 먹는지 모르는 시간을 한 반 년 정도 보내더니, 새해부터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덕질을 딱 끊고(사실 자기 말은 끊었다고 하는데, 공연은 계속 보러 다니더라구요.), 이어폰에는 찬양을 잔뜩 넣어가지고 출퇴근 시간이든 운동을 갔다 오는 시간이든 계속 들으며 흥얼거리고 다니는 거지요.

말인 즉슨, 성악가 덕질을 하다 보니 그 성악가가 독실한 크리스찬임을 알게 되었고, 유튜브를 찾아보다 그 성악가가 부른 찬양곡을 많이 듣게 되었대요. 교회 십수년 다니면서도 찬양 시간에는 힘들다며 박수조차 아끼던 우리 아이였는데, 그 성악가의 찬양은 뭔가 울림이 있는 소울이 느껴진다며 그 성악가가 부른 찬양만은 휴대폰에 넣어 다니며 수백 번 쯤 듣는다는군요.

그러는 동안 덕질하며 쓰던 시간을 올해부터는 교회 봉사를 위해 쓰겠다는 각오가 섰다나 뭐라나요~.

찬양 사역하는 성악가 한 사람이 한 덕후의 신앙 생활을 바꿔 놓아 준 것 같아 참 기쁘답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가 좋아한다는 그 성악가 분의 찬양곡을 신청하여 우리 아이와 같은 시간에 듣고 싶어서 오늘은 큰 맘 먹고 이렇게 신청곡 사연을 쓰게 됐어요.

한 영혼 구하는 데에 일조하신 그 성악가 분은 이름도 재미있는 김주택 씨고, 그분이 부르신 "그래도"라는 찬양과 그 외 그분의 찬양곡 몇 개를 더 듣고 싶네요~.

혹시라도 이 사연이 읽혀질 때를 기다리며 다시 듣기 없는 본방을 사수하고 있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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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찬송
월~금 21:00~21:30
제작 / 진행 김성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