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마지막 등산모임은 방송사 인근 지족산으로 정하고 올 한해도 건강과 안전, 그리고 사랑과 친교, 그리고 근교의 산정상 마다마다에서 올렸던 기도에 신실하게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옹기종기 모여들었다.

 가까운 지역이라 9시 반에 방송사에 모여서 간단히 차와 다과, 그리고 떡과 귤로 행사전 친교를 나누었다.  12명의 인원이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방송사 뒤쪽의 입구를 향해 힘차게 출발하였다.  지족산은 주택과 아파트 인근에 있어서 동산 같이 보이지만 오르다 보면 땀이 흐르고 유명세를 갖고 있는 산들과 견줄만하 거리와 높이를 자랑한다.  특히 늘 땅에서 바라만 보던 노은과 반석아파트 숲의 전체풍경을 산꼭대기에서 바라보는 마음은 전과는 전혀 다른 각도의 기도제목과 천상이 그리워 지는 코스가 아닐 수 없다. 오랜만에 영하를 엿보는 찌릿한 아침 기온에 심신이 위축될 만도 하련만 청명한 날씨와 다감한 태양볕에 기온이 올라가 산행하기에는 맞춤맞는 환경을 만들어주셨다. 

 한번의 쉼없이 정상을 지나 한밭대로 쪽으로, 왕가봉으로 가는 노은터널 위 등산로를 향하다가 다시 온 길로 돌아서 12시 밧난 바지락 칼국수집 중식을 목표로 귀환하였다.  물론 정상에서 나라와 민족, 극동방송사역, 그리고 운영위원들의 사업과 건강을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그간 기억에 남는 식장산 송신소 기도회, 괴산 산막이길 연합 등산모임, 그리고 원근간의 산행에 함께 하신 주님과 운영위원들의 응원에 감사했고, 온 모임과 친교나 등반 행로간에 나눴던 말은 임원분들을 위한 감사와 수고 치하등등 회원들의 따스한 격려와 성원이 온 회동에 따스함과 향기로 가득찼다. 

운동후에 함께 나눈 중식은 역시 최상이었다.  바지락과 들깨칼국수로 나뉜 메뉴로 조금씩 다 맛볼 수 있었다.  총무님의 그간의 회계및 회동 보고도 있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회장님의 회원 동정 보고를 마치고,  총회로 하려고 했지만 성원문제및 황태기 부회장의 갑작스런 시술등으로 임원 선임등이 미처 조율이 안되어 총회를 1월 모임에서 결정하고 아름답게 2015년을 마무리 지었다. 

 오직 복음과 찬양으로 24시간 전파사역을 담당하는 극동방송은 오직 공중에 권세잡은 자들과의 싸움임을 인지한 등산 동호회원들의 월례 산정상 기도회가 2016년에도 끊임없이, 활력적으로 이어지길 바라면서 그안에 아름다운 주님안에서의 교제와 선후배간의 멘토링이 이어지길 소원하며 해산하였다.   참석한 모든 분들은 물론  그간 기도해주시고, 후원해주신 모든 운영위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하면서   메리 크리스마스!! 해피 뉴이어!! 로 주님께 모든 영광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