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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계신 하나님만 찬양하는 복된 아침! 좋은아침입니다.
고대 로마 공화정 말기의 웅변가, 문학가, 철학자인 키케로는 미천한 태생이었지만 이후 당대의 유능한 정치가, 변호사, 법률가, 대중 연설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카케로의 출중함에도 불구하고 지배 귀족층들은 그의 배경이 별 볼 일 없다는 이유로 얕잡아봤습니다. 당대의 집정관인 메텔루스 네포스가 법정에서 키케로와 논쟁할 때였습니다. 메텔루스 네포스가 논리로 밀리니 인신공격을 시작합니다.
“키케로, 당신 아버지가 누구요?” 법정 싸움과 전혀 관계없는 질문으로 키케로를 당황시켰고, 주변은 큭큭거리며 웃기 시작했습니다. 법정논리에 영향을 주는 일도 아니었지만 대답을 할 수도 안할수도 없는 찰나 키케로는 이렇게 답합니다. “당신은 당신 어머니 덕에 답하기가 좀 어렵겠구려” 상대방의 인신공격에 재치있게 받아쳤습니다. 자기 꾀에 걸려들게 한 거죠.
잠언 16장 23절 말씀입니다. [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 지혜로운 자는 그 입술을 제어하는 사람입니다.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죠. 그리고 그 입술을 지혜롭게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성질에 못이겨 독설을 뱉어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키케로는 인격모독, 인신공격을 당하는 찰나 단순히 분노하거나 어색해하지 않고, 재치와 지혜를 발휘해 상황을 역전시켰습니다.
요즘 도로에는 상대방을 비난하는 현수막이 널려 있습니다. 비방하는 손가락 끝은 상다방을 가리킬지 모르지만, 나머지 손가락은 자신을 향하고 있습니다. 비방하는 말이 옳은 것 같아 보여도 비방하는 그 입술이 하는 말은 더이상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이걸 깨닫는 것이 지혜 아닐까요? 마음부터 선하고 지혜롭게 빚어가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일상이 기적으로 채워지는 복된 아침, 좋은아침입니다.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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