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17. 12. 17. 새벽 갑작스런 사고(외상성 뇌출혈)로 치료 하던 중 18. 1. 1. 하늘나라에 갔습니다.

직장을 다니던 중이라 그날(17.12.16.토.)도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중요한 업무가 있어 사무실에 갔고 그걸 해결하느라 사람들을 만나 음주를 하였고 집에 오다가 아파트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떨어져 외상성 뇌출혈 상태가 되었습니다.

약물 치료로 가능하다고 하여 약물 치료하던 중 갑자기 수술하기에 이르렀고, 수술 후 하루만에 뇌사 상태가 되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다음주 수요일(4.11) 연금관리공단에서 순직 심사를 한다고 하는데 순직처리가 잘 되기를 기도 요청합니다.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분도 주님이심을 압니다. 이제는 혼자가 되어 의지 할 분은 주님밖에 없습니다. 남편이 얼마나 눈물겹게 그 자리를 지키며 그 자리까지 올랐는지 주님만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모든것을 주님께 맡기며 살려고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