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크고해서 결혼 18년동안 살림하며 세아이를 키우던 제가 맘도 답답하고 세상 경험을 할 생각으로 알바를 찾던중 남편 퇴근시간 이후에 맘놓고 나갈수 있는 일을 찾다보니 야간에 주방보조를 하는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잠깐이라 생각했는데 벌써4개월을 하고있네요.

밤10시부터 새벽3시까지 주방에서 열심히 일하고잇습니다.

저에게 일을 가르치는 저의 사부되시는 주방장님의 결혼 10주년을 축하해주고싶습니다.

매일 늦은 시간까지 일하시느라 힘드실텐데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이 나라의 가장모습인것 같습니다.

매일 실수투성인데 이해해주시고 일도 잘 가르쳐주셔서 감사해요.

결혼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더욱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멀리 타국에서 시집온 아내분에게 기분전환 하도록 꽃바구니나 가족사진권 같은거 있으면 선물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