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QT 내용
나치 최대의 여성 강제수용소였던 라벤스브뤼크(Konzentrationslager Ravensbrück)에는 매일 비밀리에 모여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언제 가스실에 끌려가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수용소 내의 크리스천들은 예배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믿었던 이들은 간수의 눈을 피해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전도도 했습니다.
평소처럼 예배를 드리던 어느 날, 갑자기 한 여성이 손에 감고 있던 붕대를 집어던지며 성도들에게 크게 화를 냈습니다.
“당신들이 그렇게 찬양하는 하나님이 정말로 살아있다면 도대체 왜 우리가 이런 비참한 일을 당해야 하죠? 내 손을 보세요. 나는 유럽에서 전도유망한 바이올리니스트였어요. 그런데 여기 와서 한센병까지 걸렸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왜 이러시는지 한 번 설명해 보세요!”
모임에서 가장 나이가 많아 보이는 성도가 이 물음에 답했습니다.
『불행히도 저 역시 그 답을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찬양하는 이유는 인생의 모든 답을 찾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내어주실 정도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만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시면서까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믿음이 흔들리고, 하나님의 존재가 의심될 때는 부인할 수 없는 놀라운 사랑의 증거, 예수님이 달리신 십자가를 바라보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주님, 인생의 답을 다 알 수 없지만 매 순간이 주님의 은혜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님이 살아 계심과 그분에게 기도하면 응답하심을 굳게 믿읍시다.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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