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눅 24:32)
저희가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QT 내용
누가복음에는 ‘엠마오’라는 지역이 딱 한 번 등장합니다.
예루살렘에서 돌아가신 예수님을 목격하고 실의에 빠져 돌아가는 두 제자의 목적지가 바로 엠마오였습니다. 그런데 이곳에는 아주 오래된 역사를 가진 교회가 있습니다. 6세기 때 십자군이 세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이미 그전부터 엠마오에 계속해서 있었던 유서 깊은 교회라고 합니다. 십자군은 외세의 침략으로 무너진 교회를 재건했을 뿐입니다.
엠마오에는 역사적으로 열정적인 기독교 공동체들이 계속해서 생겨났습니다. 도시가 완전히 폐허가 됐다가 이제 막 재건된 1세기에도 기독교 공동체부터 생겨났습니다. 역사적인 사실은 아니지만 많은 신학자들은 ‘누가복음에 나온 두 제자의 영향력이 엠마오 지역에 튼튼한 믿음의 뿌리를 내린 것이 아닐까?’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엠마오의 두 제자의 가슴은 꺼지지 않는 성령님의 열정으로 타올랐습니다. 돌아간 예루살렘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식을 확인한 제자들은 다시 한걸음에 엠마오로 달려가 다른 사람들처럼 평생토록 이 기쁜 소식을 전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오직 복음, 오직 주님뿐입니다.
살아계신 주님을 진정으로 만났다면 우리도 엠마오의 두 제자처럼 180도 달라진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사명을 주님이 주신 힘과 열정으로 감당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오늘의 적용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가까이 계신 주님을 찾아 해결케 하소서.
엠마오로 내려가는 제자들처럼 가까이에 계신 주님을 알아보고 동행합시다.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
[경건생활 365] 12월 20일 – 엠마오의 제자
2024.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