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QT

매일 06:20~06:25

홈으로
[경건생활 365] 4월 18일 – 주님의 열정, 주님의 고난
2025.04.16

● 요 13:1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찬송가 「오 거룩하신 주님(새 찬송가 145장, 통합 145장)」은
고난주간에 성도들이 많이 부르는 찬송입니다.
「오 거룩하신 주님 그 상하신 머리
조롱과 욕에 싸여 가시관 쓰셨네.
아침 해처럼 밝던 주님의 얼굴이
고통과 치욕으로 창백해지셨네.」
이 찬양은 음악의 아버지 바흐(J.S. Bach)가 작곡한
「마태수난곡(Matthäuspassion)」의 일부를 따서 찬송가로 만든 것입니다.
바로크 시대에는 바흐를 비롯한 많은 작곡가들이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수난곡을 만들었는데, 이런 노래들로 인해
지금처럼 경건하게 고난주간을 보내는 문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수난곡은 「Passion Music」이라고 불리는데 지금은
「Passion」을 「열정」으로 알고 있지만 애초에 「예수님의 고난」 더 정확히는
「십자가 위에서 당하신 예수님의 고난」을 나타내는 단어였습니다.
열정이란 의미는 나중에 추가된 뜻입니다.
「Passion」의 어원은 「고난과 인내」입니다.
열정이 있는 사람은 어떤 고난에도 인내하며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아마도
훗날 열정이라는 뜻을 담게 된 것 같습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서 당하신 고난은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열정,
뜨거운사랑입니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주님의 고귀한 사랑이
얼마나 크고 위대한지 이 한 주간 더욱 깊이 묵상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사랑의 십자가가 눈과 머리가 아닌, 마음과 영혼으로 깨달아지게 하소서.
말씀으로, 찬양으로, 주님의 거룩한 희생을 깊이 묵상합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