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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생활 365] 8월 21일 - 명확하고 간절하게
2025.08.18

● 약 4:2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한 선교사가 제2차 세계대전 중
태평양의 외딴섬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적군이 곧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은 선교사는
서둘러 화물선을 얻어 타고 본국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출발한지 얼마 안 되어 한 선원이 갑판에서
“저기 잠망경이 나타났다!”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정말로 눈으로 확인 가능한 거리에
잠수함의 잠망경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저 화물선인 이 배에서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었습니다.
선교사는 선원들을 불러 모아 함께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선교사가 급하게 한 가지를 요청했습니다.
“적의 잠수함으로부터 공격받지 않게 해달라고
최대한 구체적으로 기도합시다.”
어떤 사람은 잠망경이 고장 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어떤 사람은 엔진이 멈추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또 어떤 사람은 남은 어뢰가 없기를 기도했습니다.
주님이 어떤 사람의 기도를 들어주셨는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선교사와 선원들의 기도 덕분에
잠수함은 어떠한 공격도 하지 않고 그냥 돌아갔다는 사실입니다.
구세군의 창립자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는
“모든 일이 당신에게 달려 있는 것처럼 간절하게 기도하라”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얼마나 간절하고, 얼마나 구체적입니까?
정말로 목숨이 걸려 있는 것처럼 간절하고 소상하게
우리의 모든 간구를 주님께 아뢰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 아멘!!!


주님, 정말로 기도를 들어주시는 주님이심을 믿으며 기도하게 하소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주님께 소상히, 구체적으로 아룁시다.


내레이션: 장대진 아나운서
[경건생활 365일 QT는 나침반 출판사와 함께 합니다]